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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법구경 5장 인도의 승려 법구(法救)가 인생에 지침이 될 만큼 좋은 시구(詩句)들을 모아 엮은 경전.

by 저스트수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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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승려 법구(法救)가 인생에 지침이 될 만큼 좋은 시구(詩句)들을 모아 엮은 경전.

 

제 5 장 바 보

 

60. 잠 못 이루는 이에게 밤은 길고, 지쳐있는 자에겐 지척도 천리다. 바른 진리 를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에게 윤회는 길다.

 

61. 자기보다 훌륭하거나 비슷한 이를 만나 길을 갈 수 없거든 차라리 혼가서 길 을 가라. 어리석은 자와는 길벗이 되지 말라.

 

62. 어리석은 사람은 ‘이아이는 내 아들이다’ 또는 ‘내게는 재산이 있다’ 고 생각하면서 번민한다. 벌써 자신조차 제것이 못되는데, 어찌 아들이나 재산 을 제 것이라 할 것인가!

 

63. 어리석은 자가 [스스로] 어리석은 줄 알고 있다면 그 만큼은 어진 이인 것이 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가 [스스로] 슬기롭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정말 어리 석은 사람이다.

 

64. 어리석은자가 한평생 어진 이를 섬기더라도,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것은, 마 치 숟가락이 국맛을 [모르는 것] 같으리.

 

65. 지혜있는 이는 한 순간이나마 어진 이를 섬긴다면 곧 진리를 깨닫기를, 마 치 혀가 국맛을 [알듯이] 깨달으리.

 

66. 지혜가 없는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를 원수처럼 대하여 행동한다. 괴로운 결 과를 부를 몹쓸 행실을 하면서.

 

67. 행동한 뒤에 뉘우치거나, 눈물을 흘려 울면서 그 대가를 받는다. 이런 행실 은 훌륭하게 이루어졌다고 할 수 없다.

 

68. 행위한 뒤에 뉘우치지도 않고 즐거워하고 반갑게 그 대가를 받게되는 행실 은, 훌륭하게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69. 어리석은 자는 악도 그 과보가 생기기 전엔 그것을 꿀같이 달콤하게 생각한 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악의과보가 생기면 그 때에야 괴로움을 맛본다.

 

70. 어리석은 사람은 가령 몇달을 [쿠사]풀을 놓아 [적은]음식을 먹는 고행을 하더라도, 진리를 생각하는 사람의 16분의1 만큼도 값어치가 없다.

 

71. 나쁜행실을 해도 새로 짠 우유처럼 곧 굳어지지 않는다. 재로 덮인 불씨처럼 타면서 어리석은 자를 따른다.

 

72. 어리석은 자에게 지혜가 생겨도 마침내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지혜는] 도 리어 그의 머리를 부수면서 그의 행운을 좀먹는다.

 

73. 어리석은 사람은 헛된 명성을 바란다. 수도자들 가운델는 웃자리를, 승단안 에서는 다스리는 권력을, 다른집에 있어서는 공양을 [바란다.]

 

74. [집에 있는 이나 집떠난 이나 이것을 한 것은 나라고 생각하라. 그들은 해야 할 일이든 하지 말아야 할 일이든 무었이나 내마음을 따라야 한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자의 생각이요, 욕심과 교만은 점점 커만 가리라.

 

75. 하나는 이익으로 인도하는 길이요. 하나는 열반으로 인도하는 길이다. 부 처님의 제자인 수도승은 이치를 깨닫고 남의 존경을 기뻐하지 말라 외로운 길 걷기에 한결 같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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