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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속터뷰 봤어?
요즘 기혼인 성인 사이에 애로 부부라는 한 예능 프로가 화제인가 보다.
속터뷰는 그 프로의 한 꼭지로 성을 놓고 벌이는 부부의 동상이몽을 보여준다.
그런데 거기 나오는 부부들이 똑같이 하는 말이 있다.
결혼 전과 후가 너무 딴 판이라는 거다.
그럼 아름다운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치른 결혼식이
커플의 뜨거운 사랑을 오히려 식게 만드는 마법 잔치라도 되는 것일까?
커플이 된 사람이나 커플이 될 사람 모두 한 번쯤
생각해 볼 흥미로운 이야기 거리가 많은 책이다.
그런데 그에 비해 제시된 대안이 좀 협소하다.
사회적인 의미에서 주로 접근해서 그런 거 같은데,
말미에 뇌과학이나 심리학적인 측면에서도
조명해 주었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그럼에도 육아라는 공동 과업이
어느 정도 끝난 후에 우리 부부의 미래는 어떨까?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 부부는 어떤 노력과 준비가 필요한지
다시 한번 고민하게 해 준 책이다.
개인과 제도의 경계 속에서 완전히 만족하는 삶이 존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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