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똥은 한국 동화책계의 불멸의 베스트 셀러다.
아이들에게 자신이 귀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일깨워 주는 동시에
누구나 자신의 귀한 꿈을 이룰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수업은 이렇게 진행했다.
예전에 시립 도서관에서 동화 구연을 배웠던 경험을 살려 최대한
인물의 감정을 살려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 주었다.
활동지를 준비했지만 친구들의 장애 정도를 알지 못했던 첫 수업이어서 사용할 수 없었다.
그 대신 O X 팻말과 질문 카드지는 아이들이 내용을 얼마나 숙지했는지
알아내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이 부분은 특수교육을 전공한 담임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다.
본인도 앞으로 자주 활용하면 좋겠다고 긍정의 피드백을 주셨다.
담임샘 한 분과 보조샘 두 분이 도와주신다.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구한 직업 아이콘들을 모아
아이들에게 자신이 되고 싶은 직업을 오려보게 하였다.
의사, 기자, 간호사, 소방관, ... ... 저마다 자신의 꿈을 찾아 오린다.
검색창에 키드키즈
키드키즈몰에서 구한 봄의 화분 시리즈 키트를 사용해 편리했다.
아이들의 손이 느린 점은 감안해 미리 화분에 뽀글이 클레이를 붙여두었다.
아이들이 화분에 자신의 꿈을 심을 수 있도록
오려둔 직업을 화분에 담고 흙색 클레이를 꾹꾹 눌러 담고
그 위에 싹을 꼽고
노란 클레이를 얇게 만들어 가위로 빗 모양으로 자른 후에
돌돌돌 말면 어여민 민들레 꽃 완성!
키트에 준비된 철심에 붙여 화분에 심으면 끝!
아이들이 집중해서 자신의 꿈을 꽃피우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괜스레 울컥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꿈은 누구에게나 이토록 소중하다.
두고두고 이 꽃을 보며
아이들이 꼭 자신의 꿈을 이루길
진심으로 빌어 본다.
이 수업 자료가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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