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별미 시원한 대게탕

 

친한 언니가 울진 대게 선장님에게 시집을 갔다. 울면서 갔으나 선장님의 통장을 받은 언니는 웃으며 낮선 곳에서 이제 정착해서 행복하게 잘 산다. 여튼 언니 덕분에 나는 맛난 대게를 맛보게 되었다. 

 

 

 

워낙 깨끗하게 입도 떼고 세척을 해 보내서 그냥 찜통에 넣고 쪄먹으니 너무 맛났다. 형부네 불러서 함께 두 번에 이어 쪄먹어도 좋을 정도로 많이도 보내주었다. 감사하게 냠냠. 언제 먹어도 개꿀맛. 요즘 제철이라 그런지 살이 꽉 차고 맛났다. ^^ 이렇게 먹다보니 아직도 남아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다음날 바글바글 탕을 끓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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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탕 재료 대게 양파 대파 청양고추 콩나물 까나리액젓 청주 고추장 고춧가루 고운 거 거친 거  소금 무 마늘 다시다

 

 

1. 각종 채소를 썰어 둔다.  크기는 취향 껏.

    무는 오래 끓일 생각이면 크게 

    바로 끓일 거면 얇게 썬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쎃어놓은 무와 대게를 넣는다. 

 

3. 양념장을 만들어 넣어준다. 

  - 고추장 한 스푼 반, 까나리 액젓 세 스푼, 고춧가루 고운 거 거친거 각 한 스푼 정도 씩, 청주 조금

 

4. 씻어둔 콩나물을 넣어준다.

 

4. 끓기 시작하면 양파를 넣고 마무리 대파를 넣는다. 쑥갓이 있다면 너무 좋겠다. 하지만 난 없어서 패스.

 

 

 

 

겨울철 별미로  소주 한 병 뚝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