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진화의 원리가 온우주에 어떠하게 적용되어 있는가?
온전한 독립체이며 전체의 일부로서 존재하는 홀론이
더 큰 자연적 계층구조를 만들며 창발한다.
초월하면서 포함하는 것이 바로 진화다.
켄 윌버는 이러한 이치가 인간의 의식과 세계에
어떠하게 현현하는가를 보여준다.
솔직히 이렇게 설명하는 게 맞는 지 잘 모르겠다.
내겐 너무 벅찬 책이었다.
1부는 그럭저럭 흥미롭게 봤는데
이미 태어난 여러 이론 위에 켄 윌버의 사상을
비추어 보여주는 2부에서는 꾸역꾸역 읽어내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의식의 진화 과정을 흥미롭게 보다가도
배경지식의 부재로 중간중간 낙담할 수밖에 없었다.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설서가 필요할 듯하다.
미친 듯이 흥미롭게 읽다가 중반 이후
나를 나가 떨어지게 만든 이 책.
그런데 다시 읽지 않으면 안 될 것같은
묘한 정복욕을 불러일으키는 이 책.
(거의 모든 것의 역사인 줄 알고
잘못 골라서 읽게 된 책. ㅎㅎ)
728x90
반응형
'일반도서 >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멜 표류기 / 헨드릭 하멜 (0) | 2020.11.25 |
---|---|
승정원 일기 / 소통의 정치를 논하다 (0) | 2020.11.21 |
언어의 역사 - 말과 글에 관한 궁금증을 풀다 / 데이비드크리스털 (1) | 2020.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