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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의 종말 - 평균이라는 허상은 어떻게 교육을 속여왔나 / 토드로즈 평균의 독재에서 우리를 구원해 줄 책. 이 책은 고유한 개인으로서 저마다의 다른 모습이 너무나 마땅함을 일깨워준다. 느낌적인 느낌으로 막연히 그러하다는 뜬구름 잡는 책이 아니다. 평균의 오류를 잡고 그 자리에 놓아야 하는 적합한 대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 특히 교육 혁명을 위한 개개 인성 원칙은 너무나도 유용해서 인재를 키워내는 모든 영역에서 꼭 참고하면 좋겠다. *국가에서 보내준 돌봄 포인트로 처음 사용한 목록이다. 돌봄이라는 목적에 매우 부합한 소비였다. (셀프 칭찬) 다른 누구도 아닌 권오성 그대로의 권오성으로 키우자. 2020. 11. 21.
페인트 / 이희영 내가 청소년기로 돌아가 부모를 고를 수 있다면 어떤 부모를 선택할까? 나는 오성이에게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 계속해서 질문하게 만들었던 책이다. 친부모에게 떨어져 국가의 보호로 큰 아이들이 세 번의 면접을 통해 부모를 선택한다는 것을 큰 줄기로 이어가는 이야기이다. 중학교 2학년 소녀, 채은이가 요즘 제일 재미있게 읽었다며 빌려주었다. 부모와 자식 모두에게 서로의 의미를 차분히 생각해 보게 한다. 2020. 11. 21.
도파민형 인간 -천재인가 미치광이인가 / 대니얼Z.리버먼 • 마이클E.롱 저자에 의하면 도파민은 인간에게 축복인 동시가 저주이며, 동기이자 보상이다. 이런 화학물질이 우리 뇌를 적실 때, 우리는 모험가, 미치광이, 중독자, 성취자, 바람둥이, 창조자가 된다. 인류가 새 땅을 정복하고 혹독한 환경과 싸워 우리를 이곳에 세우게 한 공도 도파민에게 있다. 예술과 과학은 도파민이 원동력이라는 점에서 유사하다. 도파민 수치가 높으면 공감력과 같은 현재지향적 기능이 억제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천재성을 지니긴 했지만 일반인 입장에서 보면 비사회적인 기행을 저지르는 이들이 꽤 많은 것도 이런 이유다. 저자는 지칠 줄 모르는 도파민의 폭주를 외면하고 적절하게 활용하라 조언한다. 도파민 회로와 현재지향적 회로를 아름답게 아울러 조화시키라는 것이다. 균형 잡힌 인간으로 성숙하라는 게 저자의 마.. 2020. 11. 21.
승정원 일기 / 소통의 정치를 논하다 애들은 물놀이, 난 타임머신 타고 조선시대. 흥미로운 조선 사회의 면면. 국왕의 비서실에서 남긴 272년의 기록. 무려 3,243책의 기록이 남아 있다 함. 소통이란 타이틀이 붙은 만큼 왕의 정갈한 말씨를 통해 조선의 품격을 느낄 수 있었음. 한편으로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사회의 모습이 흥미로움. 예를 들면 지역 간의 교육 격차와 이로 인한 여러 불법적인 일들이 그러함. 세자를 키우는 유모가 술을 과하게 마셔 영조임금이 이를 못마땅해하면서도 유모를 위하는 모습도 그러하고. 여튼 여여하게 앉아 아무 장이나 펴서 한 꼭지씩 보기 좋은 책이다. 친구 딸레미가 두 권을 소장하고 있다고 해서 얻은 책. 폰 쿼티 자판으로 작성하기 매우 어려움. ㅠ,ㅠ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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